Review

이*근 (대전 동구 흥룡로)

‘도심을 지나는 철도의 처음이자 기준’을 읽고 GTX-B 제4공구가 단순한 대심도 터널 공사가 아니라 높은 기술적 난이도와 전략적 상징성을 가진 구간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람 중심의 안전 관리와 현장 간 협업, 그리고 터널 속에서 이루어지는 스마트 혁신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 도심 철도 시공 기술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이*림 (경기 포천시 광릉수목원로)

Talk 칼럼을 통해 종이로 가구를 제작하고, 사용 후 해체하여 다시 새로운 부품으로 순환시킬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파트 단지마다 버려지는 폐가구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가구는 환경을 지키는 실질적 대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 속에서도 자원 사용을 줄이는 선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우 (서울 도봉구 덕릉로)

폐선 부지를 산책길과 생활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사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철도공단이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도시의 유휴 공간을 지역 사회와 함께 재해석하고 활용하는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잘 드러났습니다. ‘철도’가 이동을 넘어 일상과 가까운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손*영 (전남 광양시 대림오성로)

자가용이 없어도 철도를 이용해 단풍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역과 명소의 동선을 함께 안내한 구성이 특히 실용적이었습니다. 무궁화호를 타고 천천히 가을을 따라가는 여행의 감성과, 베낭 하나 메고 떠났던 예전의 기억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기차가 주는 아날로그적 여유가 일상 속에서도 잠시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고 느꼈습니다.

김*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2로)

공해 속에 갇혀 지내던 일상에서 담양 메타세쿼이아 숲길 사진만 보아도 가슴이 탁 트이는 감각을 느꼈습니다. 바람소리, 새 소리, 낙엽 밟는 소리, 물 흐르는 소리가 그대로 떠오르며 숲 속에 온전히 서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듯 마음이 풍요로워졌습니다. 언젠가 직접 그 길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선물을 온몸으로 느껴보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