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하고 슬기로운 살림법으로
매일매일 지구를 살려내는 진정한 살림 고수가 되어보자.
버리지 않고, 늘리지 않는 살림법
제로 웨이스트 살림 & 미니멀 라이프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라이프 스타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로 웨이스트는 보통 집안에서 시작된다. 매일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하는 일상에서 한 번 더 환경을 생각하는 것. 이제 살림도 소비와 낭비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살림이 대세다.
버릴 것을 만들지 않는 지혜로운 살림법을 ‘제로 웨이스트 살림’이라 한다. 환경과 지속가능한 삶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가정에서 어느 정도 제로 웨이스트 살림을 실천 중일 것이다.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는 것만으로도 제로 웨이스트 살림을 시작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 없는 설거지바나 샴푸바 등 친환경 용품을 구매해 봤거나, 중고거래를 통해 살림용품을 장만해 봤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친환경 살림꾼이다.
일회용 행주나 물티슈 대신 다회용 행주와 걸레 사용하기, 요리할 때 일회용 비닐장갑이나 지퍼백 등의 사용 줄이기, 꼭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기, 리필 상점 이용하기, 배달 음식 줄이기, 대나무 칫솔과 고체 치약 사용하기 등.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살림 방식을 하나씩 바꿔 나가다 보면 점점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친환경 살림 고수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소비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살림을 이야기할 때 종종 함께 따라오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미니멀 라이프’다. 그런데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집안의 물건을 버리고 비워야 한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미니멀 라이프를 실행하는 방법은 없을까? 쓸모를 다한 물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버리는 대신 다른 용도로 활용해보자.
예를 들어 금이 간 접시는 비누 받침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올이 나간 스타킹은 훌륭한 비누망이 될 수 있다. 못 입는 옷은 걸레로 쓰거나, 앞치마로 리폼하거나, 화분 싸개로 새롭게 활용할 수도 있다. 버리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하면 무엇이든 훌륭한 업사이클링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버릴 것을 만들지 않는 지혜로운 살림법을 ‘제로 웨이스트 살림’이라 한다. 환경과 지속가능한 삶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가정에서 어느 정도 제로 웨이스트 살림을 실천 중일 것이다.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는 것만으로도 제로 웨이스트 살림을 시작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 없는 설거지바나 샴푸바 등 친환경 용품을 구매해 봤거나, 중고거래를 통해 살림용품을 장만해 봤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친환경 살림꾼이다.
일회용 행주나 물티슈 대신 다회용 행주와 걸레 사용하기, 요리할 때 일회용 비닐장갑이나 지퍼백 등의 사용 줄이기, 꼭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기, 리필 상점 이용하기, 배달 음식 줄이기, 대나무 칫솔과 고체 치약 사용하기 등.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살림 방식을 하나씩 바꿔 나가다 보면 점점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친환경 살림 고수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소비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살림을 이야기할 때 종종 함께 따라오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미니멀 라이프’다. 그런데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집안의 물건을 버리고 비워야 한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미니멀 라이프를 실행하는 방법은 없을까? 쓸모를 다한 물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버리는 대신 다른 용도로 활용해보자.
예를 들어 금이 간 접시는 비누 받침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올이 나간 스타킹은 훌륭한 비누망이 될 수 있다. 못 입는 옷은 걸레로 쓰거나, 앞치마로 리폼하거나, 화분 싸개로 새롭게 활용할 수도 있다. 버리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하면 무엇이든 훌륭한 업사이클링 아이템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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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주방과 식탁 만들기
친환경 장보기 & 냉장고 관리
친환경 살림꾼들의 주방은 무엇이 다를까? 슬기로운 주방과 식탁 만들기의 첫걸음은 ‘장보기’부터 시작된다. 장을 볼 때 일회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도록 장바구니를 미리 준비해가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사야 할 식재료를 미리 적어가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게 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식재료의 탄소 발자국을 생각한다면 로컬 푸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식재료의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싶다면 포장되지 않은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재래시장을 이용해보자. 또한 음식은 가급적 소량보다는 대량으로 구매해야 포장재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는 친환경 마크가 새겨진 제품을 선택해보자. 제조, 소비,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에너지 및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 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녹색 제품에는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가 표시돼 있다.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의 평균보다 적다고 인증된 제품에는 저탄소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다. 또, 품질이 우수한 재활용 제품에는 정부가 인증한 우수재활용제품인증 마크(GR)이 부여된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비닐, 랩, 알루미늄 포일 등은 유리로 된 다회용기와 친환경 종이 포일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플라스틱 수세미는 친환경 천연 수세미로 바꿔보자. 화학 성분이 들어간 합성 세제 대신 식초와 레몬, 베이킹소다와 같은 천연 세제까지 사용한다면 지속가능한 주방에 한결 가까워질 수 있다.
친환경 살림꾼들의 중요한 주방 살림 노하우 중 하나는 바로 냉장고 관리다. 먼저, 냉장고 사용의 적정 용량과 온도를 알면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 냉장실은 냉기가 잘 순환될 수 있도록 60%만 채우는 게 좋다. 반대로 냉동실은 냉기가 빠지지 않도록 꽉 채운다. 식재료를 소분해 저장하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겨울철 적정 냉장 온도는 1~2도, 봄가을은 3~4도, 여름철은 5~6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먹고 남은 음식은 내용물이 보이도록 유리 용기에 담거나 이름표를 붙여 보관하자. 고기나 생선이 들어간 음식은 온도가 제일 낮은 칸에, 나머지 음식은 눈에 잘 띄는 중간 칸에 두면 좋다. 우유와 케첩, 잼 등은 냉장고 어느 칸에 둬도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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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건강한 살림 노하우
친환경 세탁 & 친환경 청소
합성 섬유로 만든 옷은 세탁할 때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돼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바다로 유입되는 전체 미세 플라스틱의 35%가량이 옷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통계도 있다. 그러나 합성 섬유 옷을 아예 입지 않거나 빨래를 하지 않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 그렇다면 세탁 방법을 바꿔보자.
첫째, 낮은 온도에서 세탁해야 원단 손상을 최소화해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둘째, 한꺼번에 많은 양의 세탁물을 모아서 세탁하고, 셋째, 가급적 세탁 가동시간은 짧게 한다. 넷째, 통돌이 세탁기보다는 드럼 세탁기를 사용할 때 미세 플라스틱 배출이 적다. 다섯째, 건조기 사용보다는 가급적 자연 건조를 한다. 여섯째, 세탁이나 건조 후 필터에 걸러진 찌꺼기는 물에 흘려보내지 않고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
친환경 세탁법을 익혔다면 친환경 청소법에도 도전해보자. 화학 세제가 아닌 생활 속 천연 재료들을 이용해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천연 세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베이킹소다는 주방의 후드나 가스레인지 등에 찌든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 사용한다. 냉장고나 신발장, 음식물 쓰레기통 등의 악취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구연산은 물에 희석해 욕실을 청소할 때 사용하면 좋다. 스프레이 통에 넣어 욕실 곳곳에 분사해주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욕실 유리의 손때와 얼룩을 지울 때도 구연산을 사용할 수 있으나, 탄산수를 사용하면 더욱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식초는 기름기와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질이 있어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초 냄새가 걱정된다면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1~2방울 섞어주는 것도 좋다. 레몬은 살균과 표백 효과가 있어 싱크대를 청소할 때 레몬 껍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기 제품 등 물로 닦기 어려운 소재의 기름때를 닦아야 할 때는 휘발성이 높은 알코올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