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를 위해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쓰레기는 적게 만들고 제대로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writer. 황혜민

나의 친환경 버리기 지수
BINGO

  • 페트병, 캔류는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후
    분리배출한다.

    마트를 갈 때는
    다회용 장바구니를
    사용한다.

    종이 택배 박스는
    송장, 테이프 등 이물질을
    모두 제거 후
    분리배출한다.

    광고 전단지 같은
    코팅된 종이는
    일반 쓰레기통에 버린다.

    칫솔, 볼펜, 고무장갑 등
    부피가 작은 것은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

    종이 우편물은
    가급적이면
    전자 우편물로 받는다.

    카페에서는
    다회용 컵이나
    개인 텀블러를
    사용한다.

    가까운
    제로웨이스트샵과
    리필 스테이션을
    알고 있다.

    개별 포장된 제품보다는
    한꺼번에 포장되어 있는
    제품을 산다.

    중고 거래를
    이용한다.

    물이 든 아이스팩은
    물을 하수구에 버리고
    비닐 포장재는
    비닐류로 분리배출한다.

    플라스틱 칫솔 대신
    생분해가 쉬운
    대나무 칫솔을
    사용한다.

    폐건전지, 폐형광등,
    폐의약품 등 생활 속
    유해폐기물은
    전용 수거함에 버린다.

    천연 비누, 천연 세제
    등을 사용한다.

    과일을 감싸는 망과
    포장재는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

    산과 바다에서
    ‘플로깅’을
    해본 적이 있다.

나의 친환경 버리기 지수는?

0~1빙고 → ‘제로웨이스트’라는 단어부터 익숙해져야하는 ‘왕초보’

2~3빙고 → 분리배출만큼은 완벽한 제로웨이스트 ‘전문가’

4~7빙고 → 손수건, 장바구니, 텀블러로 일회용품을 차단하는 ‘실천가’

8~10빙고 → 개인의 영역을 넘어선 제로웨이스트 ‘전도사’

0 ~ 1 빙고

물건을 살 때, 버릴 때 한 번 더 생각하자!

‘제로웨이스트’라는 단어부터

익숙해져야하는 ‘왕초보’

필()환경 시대, 누구나 한번쯤 ‘제로웨이스트’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그렇다면 우선 단어와 친해지기를 추천한다. 책을 읽어도 좋고 영상을 찾아봐도 좋다. 내가 좋아하고 편한 매체를 통해 ‘제로웨이스트’와 친해지자. 조금 친해졌다면 이제 물건을 살 때도, 버릴때도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건을 살 때는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나중에 재활용은 가능한지 등을 생각해본다. 반대로 버릴때는 분리배출이 가능한 쓰레기인지, 가능하다면 그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쓰레기라 아니라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재사용이나 새활용이 가능한지, 그 방법은 무엇인지 배워본다. 이렇게 행동하기 전에 하는 한번의 생각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막고 재활용의 기회를 늘려줄 것이다. 그리고 하나씩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초보에서 탈출할 수 있다.

2 ~ 3 빙고

제대로 버려야 재활용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분리배출만큼은 완벽한

제로웨이스트 ‘전문가’

우리가 분리배출하는 것들은 모두 재활용이 될까? 그렇지 않다. 제대로 분리배출해야 재활용된다. 플라스틱이라고 모두 같은 플라스틱이 아니기 때문에 재활용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또한 재질이 같아도 재활용 공정에 따라 작은 플라스틱이나 다른 재질이 섞여 있는 경우 재활용이 어렵다. 일상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하나씩 실천하다보면 다른 것들이 점점 쉬워질 것이다. 칫솔이나 고무장갑은 부피가 작아 재활용이 어렵다. 전단지나 아이스크림 포장 용기처럼 코팅된 종이도 마찬가지다. 분리배출이 가능한 종이라도 음식물이나 기름에 오염되어있다면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이외에도 폐형광등, 폐건전지 등 생활 속 유해폐기물은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한다. 관심을 조금만 기울이면 더 많은 것들을 제대로 버릴 수 있다. 재활용이 어려운 것들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물건이 되기도 하니 재활용 외의 방법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4 ~ 7 빙고

오늘도 가방이 무거운 당신!

손수건, 장바구니, 텀블러로

일회용품을 차단하는 ‘실천가’

일회용품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겠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쇼핑을 할 때 비닐을 사용하지 않으려면 장바구니를 들고 다녀야 하고, 카페에서 일회용 컵과 빨대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개인 텀블러를 들고 다녀야 한다. 자연스럽게 외출할 때 가방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일회용품의 사용이 많이 줄었다면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화학성분 제품보다는 친환경 제품의 사용을 늘려보자. 예전에는 친환경 제품을 알아보고 구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만큼 제로웨이스트 샵과 리필 스테이션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생분해되는 대나무 칫솔과 튜브 없이 사용 가능한 고체 치약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친환경제품과의거리를 좁히기쉬울 것이다.또한 개별포장없이필요한 만큼 살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물건을 아낀다는 성취감을 얻기 좋다.

8 ~ 10 빙고

혼자보다 함께하면 더욱 건강해진다!

개인의 영역을 넘어선

제로웨이스트 ‘전도사’

‘제로웨이스트’에서도 같이의 가치는 중요하다. 쓰레기는 나날이 늘어나는데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사람이 없다면 우리는 쓰레기 산, 쓰레기 바다, 결국쓰레기 지구에서 살아갈 것이다. 그래서 개인의 실천을 넘어 그 가치를 타인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MZ세대들은 챌린지나 플로깅 등을 통해 함께 제로웨이스트에 도전한다. 등산을 하거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고, 그 과정이나 결과를 SNS에 공유하며 선한 영향력을 나눈다. 또한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보호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하기도 하고 새활용을 컨셉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만들기도 한다. 친환경 버리기 지수 테스트의 빙고 칸을 빠짐없이 채울 만큼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잘 실천하고 있다면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주변 동료와 가족들에게 친환경 생활 습관을 전파하는제로웨이스트 전도사가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