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탄생 이후 인간의 이동은 점점 더 빨라지고 편리해졌다. 그러나 우리의 이동이 빨라지는 동안 지구의 평균기온은 계속해서 높아져 왔다. 지구의 온도가 1도 오르는 동안 지구상의 야생동물 70%가 사라졌다.
지구 평균 온도가 2도 상승하면 세계 육지의 20~30%가 사막화되고, 열사병 등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하게 된다. 빙하가 녹으며 저지대 해안 지역과 섬들이 사라진다.
2023년, UN은 지구가 ‘온난화 시대’를 지나 ‘열대화 시대’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철길로 미래로>는 지구를 위해 잠시 ‘Off’ 해야 할 것들을 이야기한다. 자동차 Off. 더 멀리 가기 위한 느린 걸음이 필요한 때다.

1760산업혁명 시작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개발하면서 각종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지며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1769증기자동차

프랑스 공병대 소속의 퀴뇨는 와트의 증기기관을 보고 이를 이용해 대포를 끄는 기계를 만들었다.
앞쪽에 거대한 보일러를 싣고 증기로 움직이는 최초의 자동차였다.

1886내연기관 자동차

독일의 카를 벤츠는 세계 최초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개발했다. 이후 벤츠는 오늘날 자동차의 주요 부품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며 자동차의 본격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1908자동차 대량생산

미국의 포드사는 T형 포드를 출시하며 업계 최초로 대량 생산 기술을 도입했다.
컨베이어 라인 작업을 통해 생산 비용을 대폭 낮춘 것. 이는 자동차 대중화의 시작점이 됐다.

1992유엔 기후변화협약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 방출을 규제하는 최초의 기후변화협약이 1992년 리우회의에서 채택되어 1994년 3월 21일 발효되었다.

2005교토의정서

교토의정서가 공식 발효된 이후 몇 년 동안 유럽연합을 포함한 많은 국가가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목표치를 충족했으나, 전 세계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2015파리협정

파리협정의 주요 내용은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2°C 이하로 유지하고 1.5℃를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토의정서에서 한발 더 나아가 195개국 모두가 지켜야 하는 첫 세계적 기후 합의다.

2023UN 지구열대화 선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를 지나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에 도입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