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off 후 길에서 마주한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
차에서 내리면 뜻밖의 만남들이 기다린다.

찬바람 부는 계절에는 주머니에 반드시 잔돈을 챙겨 둘 것! 언제 어디서 붕어빵 아저씨를 만날지 모르니까.
따끈한 붕어빵 한봉지면 꽁꽁 언 손발도, 마음도 금세 온기가 차오른다.
골목골목 직접 걸어야만 만날 수 있는 우리동네 귀염둥이들!
길고양이와 친구가 되는 일은 자동차 off를 선언한 뚜벅이들만의 특권이다.
누가누가 만들었나?
길 위에 옹기종기 늘어선 새하얀 눈오리들.
눈 쌓인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앙증맞은 풍경이다.

차 대신 철도를 이용하면 역에서무료로 손톱 관리를 받는 뜻밖의 행운과 재미를 만날 수 있다. 당일 열차 승차권만있으면 네일케어 서비스를 해주는철도역 ‘섬섬옥수’를 기억해두자.
섬섬옥수 소개 바로가기
차에서 내려 고요한 밤하늘을 올려다보자. 달리는 차 안에서는 제대로 볼 수 없던 작은 별들과 고운 달을 훨씬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다.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밭 위에 첫 발자국을 남기는 근사한 기분!
차로만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첫눈 밟기의 행운이 주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