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보관만 하다 버려지는 음식물
우리나라의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약 522만 톤(2019년 기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년 약 8,000억 원의 비용이 든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 중 약 10%가 냉장고에 보관만 하다 손도 대지 않은 채 폐기된 것들이라는 점이다.
②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4인 가족이 음식물 쓰레기를 통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약 724kg. 이는 서울과 부산을 승용차로 4.8회 왕복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과 비슷하다. 이를 없애려면 소나무 149그루가 필요하다.
③ 냉장고 적정 용량과 적정 온도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면 전체 용량의 60%만 채우는 것이 좋다. 적정 냉장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냉장실의 여름철 적정 온도는 5~6℃, 봄가을은 3~4℃, 겨울철은 1~2℃이다.
④ 적정 용량 유지로 얻는 효과
국내 보급된 냉장고의 10%가 적정 용량 유지에 동참하면 연간 137,33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또한 33.8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5,091,978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