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입다 버려지는 옷들

우리 옷장 안의 옷들 중 입지 않는 옷의 비율이 평균 21%라고 한다. 의류 한 벌당 착용 횟수는 평균 7회밖에 되지 않는다. 옷의 수명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면 연간 24%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티셔츠 한 장을 생산하려면?

우리가 가장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 데는 2,600L의 물과 15kWh의 에너지가 사용된다. 그리고 약 2.6kg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이는 휘발유 자동차로 약 10.5km를 달릴 때 발생하는 양과 같다.

오늘 내 착장의 탄소 발자국

원자재 생산부터 제작, 판매, 사용, 폐기까지의 과정에서 의류 한 벌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해 계산하면 티셔츠 한 벌에 약 15.0kg, 청바지 한 벌에 약 33.4kg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패션 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전체 플라스틱 생산량의 약 20%가 의류 산업에서 비롯되며, 전 세계 폐수의 약 20%가 섬유 가공과 염색으로 인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