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체계 혁신으로 글로벌 No.1 철도기관 도약

국가철도공단은 고품질의 안전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존 관행을 타파하고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에 부합하는 업무체계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24년 6월 ‘업무체계 혁신 TF’를 구성하였으며, 최근 ‘업무체계 혁신 TF 전제회의’를 개최해 내규 합리화 추진 방안과 글로벌 스탠다드화 실행 과제 31개의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11월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전체 323개 내규(규정, 세칙, 지침, 기준, 프로세스) 중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항은 과감히 통폐합하고 불필요한 업무와 관행을 야기하는 사항은 삭제하거나 조정하여 273건으로 재정비했다. 아울러, 관행을 혁파하고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업무 개선을 위해 사내 공모전을 시행하여 선정된 31개의 실행 과제는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25년 12월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KR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장의 불필요한 업무는 덜어내고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한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공단 내 정착함으로써 세계 철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철도산업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2024 국토교통 HRD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국가철도공단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가 주관한 제13회 ‘국토교통 HRD 콘테스트’의 직무교육과정 개발 분야에서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한 G.T.X.(Great Team eXperience) 프로그램’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 HRD 콘테스트는 국토교통 교육기관 발전협의회 14개 기관이 시행하는 여러 교육과정 중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경연대회이다. G.T.X. 프로그램은 저연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단 핵심가치를 효과적으로 내재하기 위해 기존의 일방향 교육 방식이 아닌 VR 체험, Chat GPT 활용, 상황극 등 소통·체험형 방식과 단계별 미션을 도입하여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며 핵심 가치에 대한 이해도 향상(18.2%)이라는 교육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KR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인재 양성에 변화와 혁신을 거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타지키스탄 노후 철도 전철화 및
신호 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수주

국가철도공단이 ‘타지키스탄 노후 철도 전철화 및 신호 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2024/25 EIPP* 사업을 수주하며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철도 시스템 기술을 알린다. 본 사업은 타지키스탄 중부 노선(파크다바드 ~ 두샨베 ~ 바흐닷) 92.4km 단선 비전철 구간의 전철화와 신호 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KR과 대한콘설탄트, 세종기술, 에이알텍이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지난 2022년 3월 KR은 타지키스탄 교통부와 철도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타지키스탄 철도 사업개발 구상 단계부터 자문하는 정책 자문용역을 올해 6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낙후된 노후 철도를 현대화하려는 타지키스탄 철도 시장은 한국의 철도 시스템 기술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R은 이번 사업 수주를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에 K-철도의 시스템 기술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철도 기술력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conomic 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 EIPP):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정부 간 중장기 정책 및 기술자문 프로그램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전국
고속철도망 준비 완료

국가철도공단은 2018년 국가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LTE-R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시스템 KTCS-2*를 전국 고속철도망에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KTCS-2는 해외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 기술로 이루어진 완전한 기술 자립으로, 경부고속선 열차제어시스템을 KTCS-2로 구축할 경우, 기존 외산 시스템 대비 약 1조 2천억 원 이상 예산 절감이 가능하며 320km/h 운영속도를 지원하는 기반 시설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2022년 전라선에서 상용 운전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전국 고속철도 구축의 첫 단계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경부고속선에 도입하기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한, 2028년까지 호남 및 수서고속선에도 순차적으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유럽 열차제어시스템 규격을 충족하여 해외 신호 시스템 호환이 가능함에 따라 해외시장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철도의 안정성·효율성·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기술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KTCS-2: Korea Train Control System-2;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2024년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大賞)’ 3년 연속 수상

국가철도공단은 (사)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大賞)’에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사업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교통시설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 과정에서 사업관리시스템의 설계VE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실무반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품질·안전·공정관리로 약 4,400억 원의 예산 절감과 6개월의 공기 단축을 실현한 점과 대심도 터널 특별 안전점검단과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약 170명의 국제프로젝트 관리 전문가(PMP)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리스크(RISK)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KR은 3년 연속의 프로젝트 대상 수상을 철도건설 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업관리 역량을 향상해 적기 개통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서해안 3개 사업 개통식 후 첫 열차 탑승 환영 행사 시행

국가철도공단은 서해안 3개 사업(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전철, 포승~평택 단선전철)의 개통식 후 본격적인 운행 시작일인 11월 2일 첫 열차 탑승객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성해 이사장은 3개 사업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홍성역에서 서해선과 장항선을 이용하는 첫 열차 탑승객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한 후 열차에 함께 탑승하여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