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투웨이카, ‘2024 철도 10대 기술상’ 수상
국가철도공단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투웨이카가 2024년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했다. ‘철도 10대 기술상’은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 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 중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기술을 선정하는 상이다. 투웨이카는 일반 화물차에 궤도주행장치(대차)를 접이식으로 장착한 장비로, 도로에서는 일반 화물차처럼 주행하다가 철도에서는 궤도주행장치를 내려 궤도를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철도 선진국은 2000년대 초반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지만,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개발에 성공했다. 투웨이카는 14t 화물차 앞부분에 대차를 장착한 형태로 범퍼 길이가 연장되어 일반 화물차와 다르게 비상자동제동장치 센서 위치를 변경 설치했음에도 해당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도로 자기인증과 철도안전법에 따른 철도차량 형식승인을 모두 받은 국내 첫 사례이다. 투웨이카의 국산 개발화 성공은 철도건설 현장에서 수입 장비를 대체할 수 있어 건설비 절감이 가능하고, 철도 시설물의 유지보수를 시행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로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지원




선로변 소외계층에 지역농산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 기부


철도기술 혁신과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체결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기술의 혁신과 철도 산업의 미래 성장을 목표로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공단은 초고속 하이퍼튜브, 세계 최초 무정차 승하차 열차 시스템, 철도 디지털 건설 및 유지관리 플랫폼 기술(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R&D)에 힘쓰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립교통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철도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철도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KAIA와는 연구 과제 발굴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력을, KAIST와는 학위 및 비학위 과정을 통한 전문성 강화를, 국립교통대학교와는 교육과 학술 교류를 통해 철도 인재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 KR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병행하며, 철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K-철도, 우즈벡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 추진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삼안(주관사), 동명기술공단으로 구성된 K-철도 원팀이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자금으로 발주된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신설의 타당성을 수행하는 것으로 현지 조사와 장래 교통수요 예측, 사업비 산출 및 경제성 분석, 초청 연수 등을 맡게 된다. 특히, KR은 고속철도의 설계 및 건설 단계부터 운영·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조사를 시행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한국 고속철도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하고, K-철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KR은 20년간 쌓아 온 고속철도 건설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철도 기술력을 세계로 적극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철도 디지털 전환’ 정책 토론회 개최
국가철도공단이 지난해 12월 18일, ‘미래 철도기술 선도를 위한 철도 인프라 디지털트윈’ 도입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사물의 물리적 특징을 쌍둥이처럼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현실과 동기화 시뮬레이션을 거쳐 관제·분석·예측·최적화 등 해당 사물에 대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철도산업에 도입되면 철도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하고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철도 관련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철도 인프라 디지털트윈 중장기 로드맵’ 수립 계획과 현실과 가상 세계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철도의 미래상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철도 역사를 이용하는 고객 유형에 따라 최단 경로를 추천해 주는 ‘길 안내 플랫폼’과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재난 안전 관리 서비스 기술’ 등의 사례를 공유하며 철도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 법 체계 수립 KSP」 사업 수주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케이알인터네셔널(주),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된 K-철도 원팀이 지난 1월 8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 법 체계 수립 사업’의 2024/25 KSP 정책자문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KSP 정책자문사업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된 정책제언을 제공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 사업이다. K-철도 원팀은 베트남 도시철도 관련 국가 기술규정 체계화를 위한 정책 자문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25년 9월까지 진행되며, 베트남 법 체계 구축을 위한 현지 조사, 도시철도 투자 유치를 위한 개선방안 및 전략 제시, 한국의 도시철도 개발을 위한 입법화 촉진 경험 공유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국내외 철도 건설 및 운영·유지보수 노하우를 축적한 K-철도 원팀은 호치민 도시교통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실무자 연수를 시행하며, 호치민 도시철도 관계자들이 K-철도의 발전과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한국 철도사업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철도 시설물의 원활한 유지보수를 위한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 1단계 플랫폼 구축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시설의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결과에 따른 유지관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려는 초석을 마련한다. 철도시설의 결함 원인을 평가하고 그에 맞는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하여 유지관리 계획을 도출하기 위한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결과를 철도시설 종합정보시스템(RAFIS)에 등록하는 1단계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RAFIS는 철도시설의 생애주기(건설>안전진단>유지보수·개량)에 대한 이력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올해 3월 도입한 시스템이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의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KR과 KORAIL이 결함 및 손상 등 유지보수가 필요한 철도 시설물의 상태와 조치 결과를 시설물 위치별로 수시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KR은 시설물의 보수·보강 우선순위를 산정하는 등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유지보수 및 개량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적기 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