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세제 3대장 바로 알기
  1. 1. 베이킹소다 물에 녹인 베이킹소다는 pH8의 약알칼리성을 띤다. 설거지할 때 물기가 있는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가루 상태의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솔이나 수세미로 문지르면 기름기나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 물에 녹여 사용하면 탈취 효과가 있어 김치 보관 용기나 냉장고, 신발장 등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2. 과탄산소다 과탄산소다는 탄산소다에 과산화수소를 약 2:1 비율로 섞어 건조한 것이다. pH10 정도의 알칼리성으로, 강한 세정력과 살균, 표백 효과를 지녀 세탁과 청소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주방에서 도마나 행주를 살균하거나, 타일 줄눈의 찌든 때를 제거할 때 유용하다. 세탁 시 흰옷의 표백과 얼룩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3. 3. 구연산 pH3의 약산성을 띠는 구연산은 알칼리성 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전자나 커피머신의 물때를 제거하거나 수도꼭지와 샤워기 등의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미네랄 이온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어 세탁 시 섬유유연제 대신 쓸 수 있다. 구연산을 녹인 물을 변기와 하수구 등에 뿌리면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 pH란?
pH란 액체의 산성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중성인 pH7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알칼리성, 낮으면 산성에 해당한다. 청소와 세탁 시 강한 세정력을 원한다면 알칼리성을 띠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알칼리성과 산성 액체를 섞으면 중화되어 세정 효과는 떨어진다.

 천연세제 효과 극대화하기
  1. 1.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찌든 때와 얼룩 제거 효과 UP 내가 사는 지역의 시장을 이용하면 신선한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가까이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신중하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2. 2. 과탄산소다 뜨거운 물 살균·표백 효과 UP 과탄산소다는 물에 녹으면 과산화수소와 탄산소다로 분해되는데, 특히 뜨거운 물(40~60℃)에서 활성화되면서 산소 기포가 발생한다. 이 산소 기포가 강력한 산화 작용을 하여 세균을 제거하고 얼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단, 80℃ 이상의 너무 뜨거운 물에서는 활성 성분이 빠르게 분해돼 오히려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3. 3. 구연산 뜨거운 물 석회질 제거 및 소독 효과 UP 구연산은 물에 포함된 칼슘 성분(석회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따뜻한 물에 녹이면 구연산의 이온화가 활발해져 석회질 제거 효과가 극대화된다. 단, 구연산은 알루미늄 등 금속 표면에 장시간 방치하면 부식될 수 있으므로 사용 후 반드시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 천연세제, 잘못된 만남
  • 1. 베이킹소다 + 구연산 → 세척력 감소 서로 반대 성질(알칼리성 vs 산성)이기 때문에 반응하면서 중화된다. 배수구 청소처럼 거품이
    필요한 경우는 유용하지만, 다른 청소에는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
  • 2. 과탄산소다 + 구연산 → 세척력 감소 마찬가지로, 알칼리성의 과탄산소다와 산성의 구연산을 섞으면 중화되어 효과가 감소한다.
    과탄산소다로 세척 후 구연산으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따로 사용해야 한다.

 천연세제로 청소·빨래·설거지하기
  1. 1. 기름때 가득한 설거지 베이킹소다를 기름 묻은 그릇에 뿌려 문지른 후, 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구면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2. 2. 옷 얼룩 제거 세탁 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각 1큰술씩 넣으면 표백 효과가 상승한다. 누런 땀 얼룩을 지우고 싶다면 과탄산소다를 녹인 따뜻한 물에 담가두면 된다.
  3. 3. 싱크대와 배수구 청소 싱크대와 배수구를 물로 적신 후 과탄산소다를 뿌리고 수세미나 솔로 문지른다. 오염이 심할 경우 1시간 정도 방치한 후 다시 물로 적셔 솔질한다.
  4. 4. 막힌 배수구 뚫기 배수구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구연산을 물에 녹여 부으면 거품이 올라오면서 이물질을 밀어낸다. 뜨거운 물로 헹궈 마무리한다.
  5. 5. 샤워부스와 거울 얼룩 제거 구연산을 물에 희석해 뿌린 후 마른 천으로 닦아내면 샤워부스와 거울이 얼룩 없이 깨끗해진다. 구연산 대신 식초를 사용할 수 있다.
  6. 6. 변기 청소 좌변기의 고인 물에 과탄산소다를 넣고 변기솔로 꼼꼼히 솔질한다. 물때가 심한 경우 10분간 방치한 뒤 다시 솔질해 헹궈낸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 이용하기
  1. 1. 레몬 살균 소독 기름때 제거 싱크대와 도마 살균 시 레몬으로 문지른 후 헹구면 박테리아 제거 효과가 있다. 전자레인지 청소 시 레몬 조각을 물에 넣어 1~2분 돌리면 찌든 때가 불어나 쉽게 닦인다.
  2. 2. 감자 스테인리스 광택 녹 제거 반으로 자른 감자에 베이킹소다를 묻힌 후 프라이팬 바닥이나 싱크대에 문지르면 얼룩이 사라지고 광택이 난다. 녹이 슨 부분을 감자 조각으로 문지르면 금속이 깨끗해진다.
  3. 3. 밀가루 기름 흡수 반죽형 세제 기름을 엎질렀을 때 밀가루를 뿌리고 몇 분 후 쓸어내면 기름이 쉽게 제거된다. 물과 섞어 반죽을 만들면 스테인리스에 광택을 낼 수 있다.
  4. 4. 우유 옷감의 잉크·혈흔 얼룩 제거 옷에 잉크가 묻었을 때는 우유에 담가 두었다가 비누로 세탁하면 잉크 자국이 지워진다. 혈흔이 묻은 경우에도 찬 우유에 담갔다 빨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5. 5. 식초 섬유유연제 땀 냄새 제거 빨래 헹굼 시 식초를 조금 넣어주면 천연 섬유유연제 역할을 해 옷감이 부드러워진다. 운동복을 식초 탄 물에 담가 두었다가 세탁하면 땀 냄새 제거에 좋다.
  6. 6. 쑥 탈취 해충 방지 말린 쑥을 주머니에 넣어 옷장이나 신발장에 두면 천연 방향제 역할을 하며, 쑥을 태운 연기는 모기나 개미 등 벌레 퇴치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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