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철도공무원 초청 연수 시행

국가철도공단은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타당성조사 사업’ 발주국의 인력 양성 지원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11일까지 초청 연수를 시행했다.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타당성조사 사업’은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태평양 연안(산살바도르~아카후틀라, 아카후틀라~라아차두라) 약 150㎞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의 건설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는 국토교통부 ODA 선정 사업이다. 공단은 대전 본사에 연수생들을 초청하여 우리나라 철도 정책과 철도건설 발전 및 성과를 소개하고, 한국형열차제어시스템(KTCS), 철도통합무선시스템(LTE-R) 등 철도 기술 교육을 시행하며 K-철도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우리나라의 선진 철도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정차량기지 등 주요 철도 현장 견학을 시행했다. 알바 누네즈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협력국장은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철도 인프라 개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양국 간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후속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엘살바도르 철도공무원들이 K-철도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발주국뿐만 아니라 중남미 인접국까지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다양한 해외사업 수주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투명한 철도건설 산업을 위한 ‘청렴 신고포상제’ 가이드라인 제정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4월 28일 투명하고 공정한 철도건설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청렴 신고포상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청렴 신고포상제’는 공단에서 발주하는 기술형 입찰 및 건설엔지니어링 종합심사낙찰제의 입찰 참가자와 심의위원 간 비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이다. 공단은 2023년 12월 정부의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억대 신고포상제’에 부응하여, 2024년 9월에는 계약 약관인 ‘청렴계약 특수조건’ 중 비리 입찰 참가자에 대한 ‘위약금 부과’ 조항을 신설하여 포상금 재원을 수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공단은 제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청렴특약TF’를 구성하여 ‘청렴 신고포상제’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에 따르면, 입찰 참가자 비리 행위를 알게 된 자는 누구든지 증빙 자료를 갖춰 신고할 수 있으며, 공단은 신고 내용과 관계자의 의견진술 등을 통해 상황을 철저히 검토한 후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신고자는 비리 입찰 참가자로부터 징수한 위약금에서 소송 등 실제 소요 비용을 공제한 후, 법률관계 확정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최대 50%까지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성해 이사장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신고 포상 규모를 책정하여 입찰 비리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철도건설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청렴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철도건설 현장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국가철도공단은 철도건설 현장의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철도건설 현장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건설 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오는 7월 4일까지 15개 공공기관, 건설협회 소속 건설사 등이 참여한다. 공단 이성해 이사장과 임원진은 추락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시설 설치 현황과 근로자 안전 보호구 착용 실태 등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또한, 공단은 현장 근로자가 위험 구역을 원활히 식별할 수 있도록 추락 위험 표지판 1,179개, 안전 실명제 표지판 380개, 추락 예방 구호 현수막 430개를 설치하고, 근로자 13,630명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시행하는 등 현장 안전 문화를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해 이사장은 “안전은 그 무엇도 대체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다” 며, “철도건설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추락사고를 포함한 모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선 여수엑스포역사, 더 편리하고 새롭게 단장한다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여수엑스포역사의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여수엑스포역사 시설 개량공사’를 5월 중 본격 착수한다. 리모델링하는 역사 공간은 지상 1층 1,763㎡ 규모로,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콘코스*와 2012년 신설한 (구)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통합하고 편의 시설을 재배치하여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또한, 콘코스의 천장 구조물을 여수 바다를 형상화한 곡선 형태로 시공하여, 많은 사람이 지역을 오가기 위해 이용하는 철도 역사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기존의 여객 화장실은 공간을 확장해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내부를 디자인하고 다양한 위생 기구를 증설하여 쾌적한 역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기연 호남본부장은 “내실 있게 공사를 준비하고 여수엑스포역사를 안전하게 건설하여, 지역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편의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콘코스: 여객이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이용할 접객 시설(대기, 매표 등)과 편의 시설(안내, 휴게, 전시 공간 등)을 설치한 장소

경상권 산불 피해 주민 지원 위해 총력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4월 1일 경상권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노사가 함께 모은 성금 2,5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한, 공단은 피해 지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구호 물품을 직접 전달하여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공단은 피해 복구를 위한 장비와 인력뿐만 아니라, 피해 주민들에게 공단이 보유한 연수 시설을 임시 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성해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경상권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래 철도 인재, 철도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꿈 키운다

국가철도공단은 용산철도고등학교 신입생 40명을 대상으로 미래 철도 인재 양성을 위한 ‘레일로 캠프’를 양양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캠프는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에게 철도 전문가인 공단 직원의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철도건설 현장 방문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철도 역사 이해 및 철도 미래 기술 특강, 춘천~속초 7공구 건설사업의 백담2터널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하며 미래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백해룡 용산철도고등학교 교장은 “미래 철도 산업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을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공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철도 산업 분야에서 큰 꿈을 향해 도전하겠다는 학생들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 철도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며, 향후 철도 분야에서 꼭 일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은 향후 ‘레일로 캠프’를 공무원, 기업체, 일반 국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철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캠프가 철도 분야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철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철도 산업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