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해 이사장, 폭우로 인한 철도건설사업 및 수해복구 현장 점검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 7월 18일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교량 및 터널공사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연일 폭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적극 유지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 장비·자재·인력을 사전 배치하고 배수시설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7월 25일에는 집중호우로 선로 침수와 사면 유실 피해가 발생한 경부선 전의~전동 및 경부고속선 천안~오송 구간의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긴급보수 작업 현황 점검에 나섰다. 이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 본격적인 복구공사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에대비해 선제적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외로 뻗어 나가는 K-철도
K-철도 원팀, 베트남 도시철도 정책실무자 초청 연수 시행
K-철도 원팀*이 베트남 도시철도 법체계 수립과 기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호치민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 정책실무자 10명을 초청해 지난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법체계 수립」 KSP 정책자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철도 원팀은 이 사업의 컨소시엄사로 참여해 ▲베트남 법체계 구축을 위한 현지조사 ▲도시철도 투자 유치 전략제시 ▲한국 도시철도 입법화 경험 공유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연수단은 각 기관 사옥에서 한국의 철도정책과 건설·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KTX 시승을 통해 한국의 선진 철도 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구로철도교통관제센터, 송산차량기지, 평택~오송 제2공구 건설현장 등 주요 시설과 현장을 견학하며 K-철도의 우수성을 알렸다. K-철도 원팀의 이성해 이사장은 “한국의 축적된 철도기술과 노하우가 베트남 도시철도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연수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사업 진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케이알인터내셔널(주),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
몽골 철도청과 철도 분야 협력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9월 18일 몽골 철도청과 철도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몽골 철도청은 러시아·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인 철도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월 몽골 도로교통부 산하에 신설됐으며, 정책 수립·건설·운영·안전관리 등 철도 전담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철도건설· 운영, 신기술 도입, 법률 및 표준 제·개정, 전문인력 양성 등 지속 가능한 몽골 철도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울란바토르~하르호롬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바가항가이~후시 그 헌디 철도건설, 관제센터 신호통신시스템 개발·구축 등 주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몽골 철도의 자립과 K-철도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 낼 중요한 계기”라며, “현지 표준 및 기준 제·개정에도 적극 협력해 우리 철도 기술이 몽골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대상 ‘우수상’ 수상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9월 13일 공식 캐릭터 ‘레일로’가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대상’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캐릭터 시상식으로,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홍보 캐릭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심사는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축제 ▲특별상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공단은 본선에 오른 20개 공공기관 가운데 3위를 차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가철도공단 캐릭터 ‘레일로’는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며 철도와 공단의 주요 소식을 알기 쉽게 전달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초 서울역·부산역· 수서역에 5개 철도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철도 굿즈 전문매장을 개설해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상품성을 강화했으며, 개점 6개월 만에 약 5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성해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공단이 추진해 온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캐릭터를 활용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철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철도 분야 지능형 CCTV 인증제도 도입으로 철도 이용객 안전 강화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역사와 승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철도 분야 ‘지능형 CCTV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승강장 추락, 다툼, 쓰러짐 등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철도 운영자에게 즉시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 장비다. 공단은 2023년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철도 환경에 특화된 지능형 CCTV 인증제도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양 기관은 공단에서 관리 중인 철도 내 주요 승객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하여 성능 시험 기준과 평가 항목을 마련했으며, 실제 사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AI 학습용 영상 데이터를 제작하고 이를 민간업계에 배포해 인증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련 표준규격과 설계지침을 개정해 인증 받은 제품을 철도 현장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이성해 이사장은 “철도 분야 지능형 CCTV 인증제도 도입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안전사고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한 철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시공모에서 공개된 개발 대상지는 강원 삼척시 초곡정차장 부지 등 총 7건이 있다. 공모 내용은 앞으로 반기별로 한 번씩 갱신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상시공모 외에도 다양한 개발사업 공모가 추가로 추진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누리집(www.kr.or.kr>정보마당>KR소식>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부터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및 유관기관을 통한 안내와 함께 사업설명회 등 대면 홍보도 병행해 참여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례 포항철길숲
700억 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ESG 경영 실천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8월 18일 친환경 철도 건설 자금조달 및 녹색 금융 활성화를 위해 7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녹색채권은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개발 등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사업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공단은 이번 발행을 위해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한국신용평가㈜가 실시한 ESG 채권 인증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철도는 다른 교통수단 대비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친환경 운송수단이다. 특히 고속철도 건설은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녹색경제활동에 속한다. 공단은 2023년 녹색채권을 최초로 발행해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 등에 300억 원을, 2024년에는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500억 원의 사업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발행으로 확보한 700억 원 전액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고속철도 건설 자체 투자분이 증가할 경우 발행 규모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 특정 경제활동이 친환경 사업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공식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