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아부다비 ‘Global Rail 2025’에서 대한민국 철도 기술의 미래를 선보였다. ‘From Seoul to the Soul of UAE’를 주제로 한 K-철도 한국관은 BIM, 디지털 트윈, AI 제어 등 첨단 기술로 세계 속 K-철도의 위상을 입증했다.
세계 속의 K-철도, 아부다비에 서다
UAE 아부다비 국제전시회관(ADNEC)에서 2025년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열린 ‘Global Rail 2025’는 100여 개국, 300개사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모빌리티 콘퍼런스다. 에티하드 레일(Etihad Rail)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국가철도공단은 코레일·현대로템·에스트랜스포트와 함께 ‘K-철도 한국관’을 공동 운영해 국가 철도 기술의 저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From Seoul to the Soul of UAE’를 주제로 한 한국관은 총 160㎡ 규모로, 이 중 공단이 136㎡(전용+공용)를 담당하며 메인 전시를 이끌었다.
3D 아나몰픽 영상을 전면에 배치하고, BIM(스마트 철도건설), KTCS(열차제어시스템), NST(무정차 열차), 글로벌 KR(해외 진출 성과), 길 안내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철도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체험하도록 했다. 공단이 개발 중인 길 안내 시스템은 VR 기반의 실시간 매핑 기술로, 철도역사 내 길찾기 서비스를 체험형으로 구현했다. VIP 투어를 대비해 영문 스크립트, 리허설, 현장 교육을 사전 진행했고, 한국 전통미를 담은 기념품(러기지 태그·도자기 찻잔 세트)으로 K-컬처 감성까지 더했다.
3D 아나몰픽 영상을 전면에 배치하고, BIM(스마트 철도건설), KTCS(열차제어시스템), NST(무정차 열차), 글로벌 KR(해외 진출 성과), 길 안내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철도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체험하도록 했다. 공단이 개발 중인 길 안내 시스템은 VR 기반의 실시간 매핑 기술로, 철도역사 내 길찾기 서비스를 체험형으로 구현했다. VIP 투어를 대비해 영문 스크립트, 리허설, 현장 교육을 사전 진행했고, 한국 전통미를 담은 기념품(러기지 태그·도자기 찻잔 세트)으로 K-컬처 감성까지 더했다.



기술로 증명한 K-철도의 미래
이번 전시에서 국가철도공단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철도 기술을 총망라했다. 대표적으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철도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를 3차원으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로, 복잡한 노선과 구조물을 정밀하게 구현해 시공 효율을 높인다. 공단은 1,000억 원 이상 대형 철도사업에 BIM 적용을 의무화하고, 현재 18개 신규 사업(79개 구간, 총 881km)에 전면 도입을 완료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위성 영상과 AI를 결합해 실제 철도 환경을 3D로 가상 구현하는 기술이다. 설계 단계부터 공정 관리, 유지보수까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해 자원 배분과 시공 효율을 극대화한다. 철도시설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 RAFIS(Railway Asset Facility Information System)도 현장에서 주목받았다. 5억 건이 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설 상태를 진단하고, AI 분석으로 보수 시기를 예측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이 밖에도 KTCS(Korean Train Control System), AI 스마트 제어, NST(Non-Stop Train) 등 K-철도의 기술 혁신이 함께 소개되었다. 공단은 이처럼 BIM·디지털 트윈·AI 제어 기술을 통해 철도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하고, 초고속·무정차 운행 기술과 함께 미래 교통 혁신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위성 영상과 AI를 결합해 실제 철도 환경을 3D로 가상 구현하는 기술이다. 설계 단계부터 공정 관리, 유지보수까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해 자원 배분과 시공 효율을 극대화한다. 철도시설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 RAFIS(Railway Asset Facility Information System)도 현장에서 주목받았다. 5억 건이 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설 상태를 진단하고, AI 분석으로 보수 시기를 예측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이 밖에도 KTCS(Korean Train Control System), AI 스마트 제어, NST(Non-Stop Train) 등 K-철도의 기술 혁신이 함께 소개되었다. 공단은 이처럼 BIM·디지털 트윈·AI 제어 기술을 통해 철도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하고, 초고속·무정차 운행 기술과 함께 미래 교통 혁신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했다.

Team Korea, 성과와 다음 단계
한국관에는 사흘간 약 1,7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20개 해외 철도기관 및 기업과의 기술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에티하드 레일 CEO 샤디 말락(Shadi Malak)과 CBSO 사이드 알 아흐바비(Saeed Al Ahbabi) 등 주요 발주처 인사들이 직접 한국관을 방문해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K-철도 한국관은 단순한 홍보 공간을 넘어, 기술 교류와 네트워킹의 장으로 기능했다.
현지에서는 ‘Team Korea’ 협력 모델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공단, 코레일, 현대로템, 에스트랜스포트가 역할을 분담해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기관 간 협업이 해외 전시 운영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공단은 6인 전담 운영팀을 구성해 부스 설치, 콘텐츠 점검, 영문 브리핑, VIP 투어 리허설까지 직접 수행하며 기관 간 역할 분담 체계를 정립했다. 이러한 일사불란한 준비는 현지에서 ‘조직적인 대응력과 정갈한 이미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참여를 통해 공단은 UAE 고속철도사업 입찰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동·중앙아시아 철도시장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해외 전시 경험을 통한 글로벌 홍보 역량 강화와 K-철도의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도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 기관들이 선호하는 대형 미팅룸과 다과 공간, 간접 조명 중심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도입해 사업 상담 중심의 부스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지에서는 ‘Team Korea’ 협력 모델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공단, 코레일, 현대로템, 에스트랜스포트가 역할을 분담해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기관 간 협업이 해외 전시 운영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공단은 6인 전담 운영팀을 구성해 부스 설치, 콘텐츠 점검, 영문 브리핑, VIP 투어 리허설까지 직접 수행하며 기관 간 역할 분담 체계를 정립했다. 이러한 일사불란한 준비는 현지에서 ‘조직적인 대응력과 정갈한 이미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참여를 통해 공단은 UAE 고속철도사업 입찰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동·중앙아시아 철도시장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해외 전시 경험을 통한 글로벌 홍보 역량 강화와 K-철도의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도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 기관들이 선호하는 대형 미팅룸과 다과 공간, 간접 조명 중심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도입해 사업 상담 중심의 부스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Global Rail 2025
주요 성과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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