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원하는 곳을 손쉽게 밝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생활의 기본이 된 빛은 이제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조명 기술들이 만들어내는 ‘스마트한 빛의 변화’를 만나보자.

writer. 편집실

빛나는 혁신, LED 조명

LED 조명은 발광 다이오드를 사용해 전기를 빛으로 변환하는 방식의 조명이다. 백열등 대비 80%, 형광등 대비 30% 낮은 전력 소비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적은 전기로 더 오래, 더 환하게 밝힐 수 있어 탄소발자국이 적다. 또한 수은과 연납, 카드뮴이 사용되지 않아 안전하고, 수명 역시 길어 최대 50,0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 LED 조명

공원, 주차장 등 외부에 사용되는 조명으로 태양광을 동력원으로 삼는 태양광 LED 조명도 각광받고 있다. 뛰어난 에너지 효율 덕분에 장마철이나 흐린 날에도 충분한 태양광을 모을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절감할 수 있고 관리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컨버터 교체형 LED 조명

최근 서광조명에서는 한층 더 진화한 LED 조명을 내놓았다. LED 조명이 보급된 지 10여 년이 지나자 LED 조명의 수명이 다해 이를 교체하며 배출되는 환경 폐기물에 위기의식을 느꼈다. 컨버터 교체형 LED 조명은 컨버터, LED 등 필요한 부품만 갈아 끼울 수 있어 폐기물을 줄이고 기존 조명을 더 오래 쓸 수 있다.

알아서 켜지는 마법

손 하나 대지 않고 불이 켜지는 광경은 영화에서나 보던 마법이었지만,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자동으로 켜지는 조명은 신기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기까지 하다. 복도, 계단, 화장실 등 짧은 시간 머무는 공간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점유 센서 조명

사람이 있으면 불이 켜지고, 사람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조명을 점유 센서 조명이라고 부른다.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어도 점유 여부를 판단해 자동으로 조도를 조절하거나 전원을 차단한다. 사용 전후를 비교했을 때 약 30% 가까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조도 감지 조명

조도 감지 조명은 주변 밝기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필요한 만큼의 빛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한 조명이다.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밝기를 낮추고, 어두워질수록 점차 밝기를 높여 항상 일정한 조도 환경을 유지한다.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창가나 로비, 도서관 등 빛의 변화가 큰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스마트 전구

스마트 전구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는 조명이다. 밝기 조절은 물론, 색온도와 색상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공간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일정 시간에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어 개인의 생활 리듬에 맞춘 조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스마트 플러그 아직 수명이 다하지 않은 전구가 있다면 새로운 전구를 구매하는 대신 스마트 플러그를 눈여겨보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어할 수 있어, 외출 중에도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고 대기 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 종류에 따라 소비 전력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추후 다른 기구에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