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본부 시설사업처 소개
영남본부 시설사업처는 20·30대 사원·대리와 50대 차장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배님들께서 후배들을 이끌어 주시고, 실무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며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사업처장님을 필두로 전 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세대 간의 벽 없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렇게 직원들 간의 탄탄한 결속력은 저희 영남본부 시설사업처의 자랑입니다.
안전한 철도 운행은 선로 위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 선로 주변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철도보호지구 안전점검’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거대한 열차가 달리는 선로 옆으로 건물이 솟아오르고, 땅이 깊게 파헤쳐질 때마다 철도는 미세하게 요동친다. 그 어떤 흔들림조차 놓치지 않기 위해 철도보호지구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영남본부 시설사업처는 20·30대 사원·대리와 50대 차장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배님들께서 후배들을 이끌어 주시고, 실무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며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사업처장님을 필두로 전 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세대 간의 벽 없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렇게 직원들 간의 탄탄한 결속력은 저희 영남본부 시설사업처의 자랑입니다.
철도보호지구는 철도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의 지역을 말한다. 이 구역 안에서 토양이나 암석을 파거나 깎는 굴착, 건물의 신축·증축, 모래 채취, 나무 식재 등 철도 안전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하려면
공단에 신고해야 한다. 행위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행위가 철도에 미치는 영향성을 검토한 후 신고에 대해 수리 통보하고, 수리 시 지정한 안전등급의 주기에 따라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날 영남본부 시설사업처 동부시설부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2,636세대가 입주 예정인 대규모 단지인 만큼 아파트 진출입로 확장이 필요한 상황. 기존 2차선 차도를
4차선, 5차선으로 넓혀야 하는데, 문제는 이 구간을 진해선과 사비선이 지나고 있다는 점이다.
진해선은 2015년 여객 운행이 중단되었지만, 국가철도공단에 있어서는 여전히 살아 있는 선로다. 진해선과 사비선은 해군기지 내부로 연결되며,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수 물자와 장비가 오가는 핵심 보급로이기 때문이다.
“철도보호지구 안전점검은 굴착으로 인한 노반 약화, 대형 장비의 전도 등 공사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설물 훼손과 열차 탈선 사고를 방지합니다. 공사가 철도 시설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영남본부 시설사업처 동부시설부의 하루는 정교한 계획으로부터 시작된다. 점검팀은 현장으로 출발하기 전, 현장 관리자들에게 합동 점검 입회를 요청하고 현장 도면을 면밀히 검토한다. 이번 여좌동 현장은 출입로 확장으로 인해 선로 하부를 파내야 하는 고난도 공정이 진행 중이다. 점검팀은 철도 인접 공사에 따른 철도보호지구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손에 든 후에야 비로소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점검팀은 현장 감독으로부터 공사 범위와 진행 상황, 투입 장비 현황 등을 상세히 보고받았다. 현장은 늘어날 자동차 통행량에 대비해 기존의 좁은 통로를 넓히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선로를 지탱하던 흙, 노반을 파내고 그 자리에 거대한 콘크리트 박스 구조물을 정밀하게 밀어 넣는 고난도 공정이 진행되고 있었다. 점검팀은 공사가 사전 협의된 내용과 설계대로 엄격히 이행되는지 확인했다. 승인되지 않은 돌발 작업이나 협의 범위를 벗어난 임의 시공은 자칫 철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차 운행을 중단하지 않고 선로 하부를 뚫기 위해 현장에는 붉은색 가설 교량이 설치되어 있었다. 점검팀은 이 교량의 구조적 안정성, 침하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자동화 계측기, 현장 전체를 조망하는 CCTV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선로 바로 아래에서 진행되는 공사 특성상 미세한 지반 변화나 교량의 침하를 포착하는 일은 안전점검의 핵심 업무다.
안전 점검의 시선은 철길 위를 넘어 현장 구석구석에 있는 위험물 보관 상태로까지 이어진다. 점검팀은 용접 등에 필요한 산소와 아세틸렌의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매일 작업이 끝난 뒤 위험물을 현장에 방치하지 않고, 반드시 전용 저장소에 안전하게 입고하여 보관하는지를 점검했다. 이러한 세밀한 확인 절차는 사소한 화재나 폭발 사고의 불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점검팀은 사전에 협의가 이뤄진 규격의 장비가 현장에 투입되었는지, 장비 한 대당 전담 유도원이 배치되었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규격 외 장비가 공사 현장에 투입되면, 장비의 크기나 무게로 인해 철도 시설물이 손상될 위험이 큽니다!”라며 장비 확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공사 중 장비가 철도 시설물에 접촉하거나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감시하는 유도원들의 역할이 매우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유도원들이 제 위치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지 확인하는 일 역시 현장 안전점검의 중요한 과정이다. 이는 단순한 인력 배치를 넘어 현장의 돌발 변수를 통제하는 실질적인 안전장치를 점검하는 과정이다.
현장 사무실에 모인 점검팀. 자동화 계측 데이터를 살피며 “열차 미 운행 기간에 계측기의 미세한 수치 변화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현장 관계자는 공사 차량과 중장비 이동 시 발생하는 진동이 지반에 전달된 결과라고 답했다. 아주 작은 수치 변화조차 간과하지 않고 원인을 규명하는 이 과정은 철도 안전을 향한 점검팀의 철저한 현장 관리 체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점검팀은 철도보호지구의 특수성을 고려해 현장 관계자 안전 교육에 나섰다. 과거 사고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짚고, 같은 사고의 반복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현장 인력 모두가 안전 파수꾼으로서의 책임감을 체득하는 시간이다.
철도보호지구 안전점검의 마지막 단계는 철도시설통합정보시스템인 라피스(RAFIS)에 당일의 점검 결과를 기록하는 것이다. 시스템에 등록된 체크리스트는 차기 점검 시 조치 여부를 확인하는 결정적 근거가 되고, 향후 작업 방향을 판단하는 중요한 사전 정보로도 활용된다. 이들의 기록은 365일, 단 한 순간의 멈춤도 없이 선로의 안전을 완성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