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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고속화(안동~북영천) 개통식

중앙선 고속화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다

중앙선의 안동~북영천 구간이 고속화(250km/h)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청량리와 부전을 잇는 중앙선 전 구간이 고속화됐으며,
덕분에 내륙지역의 철도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의 새로운 미래를 활짝 열다

지난 12월 30일,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고속화(안동~북영천) 개통식’이 영천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우기하 국가철도공단 건설본부장 직무대리, 이현철 국가철도공단 경영본부장, 최영환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 김병철 한국철도공사 열차운영단장, 이재학 ㈜포스코이앤씨 PM단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안동~북영천 구간의 고속화 개통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기념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오늘은 내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앙선 중 안동~북영천 구간이 고속화되는 특별한 날”이라며 “이로써 경북 내륙지역 교통 혁신을 위해 추진해 온 중앙선 전 구간 고속화가 완료됐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고속화 개통으로 청량리~부전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3배 증편되고, 이동 시간은 3시간 40분대로 단축된다”라며, 지금껏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업 경과보고, 기념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등의 시간이 마무리된 뒤, 이번 개통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개통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의 좌우로 12명의 내빈이 도열하자, 사회자가 참석자들에게 카운트다운을 청했다. 모두의 설렘이 담긴 카운트다운에 맞춰 내빈들이 버튼을 누르자, 희망찬 배경음악과 함께 축포가 터졌다. 사회자가 고속화된 중앙선을 기다려 온 국민을 대신해 힘차게 외쳤다. “안동~북영천 고속화 노선이 공식 개통됐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내륙을 남북으로 잇는 고속화 철도 완성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고속화사업은 중앙선의 간선철도 기능 강화와 내륙을 남북으로 통과하는 수송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09년 12월 첫발을 뗐다. 이듬해 6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뒤 2012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기본·실시설계가 이뤄졌으며, 바로 다음 달부터 공사에 돌입했다.

2022년 7월에는 최대 속도 150km/h의 도담~안동 구간 복선이 개통됐고, 2024년 12월에는 도담~안동 구간 속도 상승(250km/h)과 안동~북영천 구간 복선 개통(150km/h)이 이뤄졌다. 그리고 마침내 2025년 12월 30일, 안동~북영천 구간이 고속화 개통(250km/h)됨으로써 사업이 마무리됐다. 무려 17년에 걸친 중앙선 고속화 프로젝트가 마지막 온점을 찍은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내륙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힘을 보태다

안동~북영천 구간 고속화 개통에 따라, 중앙선은 또 한 번의 도약을 맞이하게 됐다. 먼저 청량리~안동 구간까지만 운행하던 시속 250km급 열차의 운행 범위가 부전까지 확대됐다. 또한 고속열차가 제 속도를 낼 수 있게 되면서 KTX-이음의 운행 횟수가 하루 6회에서 18회로 3배 증편됐다. 안동~북영천 구간 고속화 개통에 따라 청량리~부전 간 이동 시간도 3시간 40분대로 크게 단축됐다. 승용차와 시외버스를 이용했을 때 대비 각각 60분·140분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어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이 대폭 증대된 것이다. 이번 중앙선 고속화로 인해 창출된 3조 8,484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6조 5,07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일자리 40,377개도 중요한 사업 성과다.

한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고속화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된 역사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역은 도담삼봉을 지붕의 곡선으로 표현했고, 영주역에는 소수서원의 건축 요소가 반영됐다. 임청각의 입면 패턴과 공간미를 연출한 안동역, 특산물인 마늘을 지붕의 형태로 표현한 의성역도 이용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미적 감각을 뽐낸다. 이처럼 다방면에 걸쳐 내실을 다진 만큼, 고속화된 중앙선은 앞으로 인근 내륙지역 성장과 발전의 중요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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